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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로배우기/메이저카드

[메이저타로] 2번 여사제카드 해석&풀이 :: THE HIGH PRIESTESS<배우기>


오늘은 타로 2번 여사제 카드에 대한 키워드와 의미에 대해 알아볼게요!

'달' 행성의 '물'의 원소


여사제카드 키워드


긍정 : 중립적인 / 높은 지식과 지위 / 고결함 / 신중함 / 인내심이 좋은 / 직관적인 / 정신적인 / 지적인
부정 : 비밀이 있는 / 내성적인 / 여성성을 낮춘 / 제자리 / 우울증 / 스트레스 / 이중성 / 사연이 있는

카드의 스토리


사제의 옷을 입고 있는 한 여성은 표정이 매우 냉정해 보입니다. 한편으로는 똑똑하고 지적이게 보이기도 하네요.
저곳은 신전의 입구입니다. 신전을 지킴과 동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문제를 던지거나 해답을 찾아주고 있어요.

다른 색상의 양 기둥 사이에 앉은 그녀의 모습은 아주 계산적이며, 중심을 칼 같이 지킬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?
장막 뒤로 살짝씩 보이는 강이 괜스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. 저 뒤에는 무엇이 존재하고 있을까요?? 왜 그녀는 그것을 감추고 있는 걸까요?

발아래에 있는 초승달을 보니 그녀가 신비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네요. 여사제 그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?

수비학적 숫자 '2'


수비학적으로 숫자 2는 나 이후로 [숫자 1] 다른 존재가 새로 생긴 것을 의미할 수가 있겠죠. 타로에서는 그것을 신과 최초의 인간을 의미한답니다. 그래서 여사제가 신의 말을 대신 전하는 인간, 사제로써 표현이 되고 있죠.

숫자 2는 최초의 관계를 나타내죠. 즉 관계 안에서의 갈등과 대립도 여기서 동시에 발생한답니다.
숫자 1이 유일하고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이 정답이었다면, 2는 선택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깁니다. 의사소통도 생길 것이고요.

관계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최초의 행위와 감정이 숫자 2에 해당합니다. 갈등과 대립 이외에 화합과 균형도 해당이 될 수 있겠네요.

관계 안에서는 질서와 규율이 필요하겠죠. 그래서 법이라는 것도 여기서 생겨납니다. 그것이 바로 여사제가 들고 있는 하늘의 법 '토라'입니다.

여사제카드의 상징별 의미


여사제의 표정 : 여사제는 몹시 냉정하고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어요. 이것은 그녀가 그렇다기보다는 본인의 진실된 모습과 감정을 숨기기 위한 행위입니다. 그녀의 속 마음은 아직 알 수가 없어요. 그래서 표정만 보고 차가운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겠죠?

커튼에 그려진 석류 : 석류는 다산을 상징하기도 하지만, 여성성을 의미하기도 해요. 그 석류를 여사제가 몸으로 가리고 있으니 여성성을 가리고 있다고 해석이 됩니다.

커튼 뒤로 흐르는 강 : 물은 타로에서 무의식과 감정을 의미해요. 여사제의 몸과 커튼으로 꼼꼼히 막고 있는 강은 그녀의 감정을 의미하고 그것을 어떻게든 숨기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네요.

검은 기둥 BOAZ [보아스] : 검은 기둥인 보아스는 어둠과 부정, 힘과 거짓[악]을 의미합니다.

하얀 기둥 JAKIN [야킨] : 하얀 기둥인 야킨은 빛과 긍정, 신성함과 진실[선]을 의미합니다.

율법서 TORA [토라] : 토라는 하늘의 말씀, 법이 적힌 책입니다. 그것은 종교와 지식을 의미하고, 여사제는 그것을 인간들에게 전하는 신의 대리인이죠. 그녀는 신의 말씀만을 오롯이 전하기 위해 본연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내지 않습니다.

여사제의 옷 : 하얀색은 순수함을 상징하고, 파란색은 이성적, 냉정함을 상징합니다. 하얀 옷을 파란 옷이 뒤덮고 있으니 여사제의 순수함을 이성과 냉정함이 가리고 있어요.

머리에 써진 달 모자 : 완전한 보름달을 중심으로 양끝에 상현달과 하현달이 그러져 있어요. 이것을 보면 주기적으로 변하는 달의 이중성과 신비함을 의미합니다. 그리고 늘 앞면만 보여주는 달의 비밀스러움과 은밀함을 뜻하기도 해요.

발 밑에 놓아진 초승달 : 초승달은 여성의 내면을 상징해요. 그것을 발 밑에 내려 놓았으니 여사제는 본인의 여성성을 내려놓았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. 신의 대리인인 만큼 그녀는 여성으로서의 인간성을 내려놓아야만 하겠죠.

다른 카드들과 비교해 보기

첫 번째 카드는 유니버설 타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. 두 기둥 사이에 앉아있는 여사제와 그 뒤의 석류가 그려진 장막,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서는 숨겨야만 하는 강을 흘러가게 두었네요. 이 카드에서는 감정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흘러가게 둔 것 같습니다. 장막뒤로 흘러나오는 빛이 신비함과 비밀스러움을 대신 표현해 준 것 같아요.

두 번째 카드는 어떤 것 같나요? 늘 시끄럽고 요란스럽게 부서지는 파도와는 달리, 그 앞에 소라 안에 비친 달은 매우 고요하고 깊어 보이지 않나요? 주변의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깊은 내면의 고요함을 강하게 표현하는 카드인 것 같아요.

같은 여사제이지만 이렇게 카드에 따라 강조되는 의미와 키워드는 바뀌기도 한답니다 :)

운에 따른 여사제카드 해석법

[연애운]


긍정 : 관계는 이루어질 수 있다 /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숨기고 있을 수 있다 /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다 / 관계가 깊어지기도 한다 / 정신적인 관계
부정 : 발전이 더디다 / 답답한 관계 / 비밀의 의미가 있는 만큼 무언가 숨기고 있을 수 있다 / 짝사랑 중 / 여사제카드 자체가 애정운에서는 매우 무겁고 진중하게 다가간다 [결코 가볍고 쉬운 연애는 아님]

[직업운]


긍정 : 직업의 상승이나 명예 쪽에서는 아주 좋다 / 유식하고 학업, 교육, 문서 관련 일에는 최고의 카드 / 정신적인 것과 관련된 업도 좋음 / 학업운도 좋다 / 한 곳에서 정착을 할 수 있다
부정 : 계약할 때 숨겨진 조항이나 이중계약은 조심하자

[금전운]


긍정 : 스스로의 노력으로 벌만큼은 번다 / 본인이 필요한 만큼만 번다
부정 : 돈 욕심이 없다 / 금전운이 강하지는 않다 / 사연과 비밀의 의미가 있는 만큼 상대방에 대한 카드로 나왔다면 숨겨진 빚이 있을 수도 있다

[조언]


본인의 중심을 잘 잡고, 중립을 지키자. 사소한 감정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아라.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을 잘해라.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라

[경고]


너무 본인의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는 게 아닐까? 혹은 너무 숨기기만 하는 건 아닌가 잘 생각해 보라. 조금만 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해 지자.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해라.

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일은 아주 좋은 것이에요.
그렇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볼 줄도 아는 게 중요하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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